메리츠자산운용 존리 대표로부터 영향을 받아서 일까?
요즘 아이들 경제교육에 관심이 많이 간다.
난 뒤늦게 금융문맹을 탈피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아이들은 유대인처럼 하루라도 빨리 자본주의 원리와 금융지식을 익혀, 경제적으로 자유로운 삶을 영위하기 바란다.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책이 있는지? 책장을 살펴봤다.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_만화판’이 눈에 띄었다.
이 책은 2000년 초반 시골의사 박경철 저자가 쓴 ‘시골의사의 부자 경제학'을 만화로 쉽게 풀어쓴 책이다.
만화 특유의 재미와 함께 경제원리에 대해 친절하게 가르쳐 준다.
이 책을 볼때 마다 2000년에 재테크에 몰입하지 못했던 씁쓸한 아쉬움이 배여 나온다.
하지만 나의 과거는 과거일 뿐 이젠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과감히 책장에서 책을 뽑는다.
잊고 있었던 반가운 내용을 다시 만난다.
특히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달걀모델’은 정말 반가웠다.
2000년 초반에는 이 달걀의 가치를 잘 몰랐지만, 지금은 그 가치를 알겠다.
이 달걀모델은 금리에 따라 어떤 곳에 투자해야 하는지 '원칙'처럼 명쾌하게 설명해준다.
'거인들이 원칙'을 습관으로 자리 잡은 사람은 다양한 상황에 빠르고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아이들이 왜 하필 달걀을 모델로 삼았냐?고 뚱딴지스러운 질문을 나에게 한다. (이런 아이들의 자유로운 관점에 놀랄 때가 많다. )
그러게.. 축구공, 탁구공 등.. 원형모양의 생활용품도 많은데... 왜 하필 '달걀'을 모델로 했을까?
앙드레 코스톨라니가 계란후라이를 엄청 좋아했나 보다..라고 생각하며 피식 웃어본다.
'N 책에서 얻은 지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품의 버튼을 줄여야 한다._복잡성에 빠지다." (0) | 2021.01.19 |
---|---|
"타인의 삶으로 부터 뛰어내렸다. _익숙한 것과의 결별" (0) | 2021.01.15 |
"정보, 시간, 힘을 잘 이용하자_협상의법칙" (0) | 2021.01.10 |
"올웨더 포트폴리오로 주식 해볼까?_절대수익 투자법칙" (0) | 2021.01.08 |
"정보의 소비자에서 정보의 생산자가 되자._메모습관의 힘 (0) | 2021.0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