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D 강연을 보다가..., 셀레스트 헤들리의 '좋은 대화를 하기 위한 10가지 비법'을 봤다.
https://www.ted.com/talks/celeste_headlee_10_ways_to_have_a_better_conversation?language=ko
해야 할 것 하나는 뭐, 둘은 뭐 , 셋은 뭐 하며 딱딱 부러지는 개조식 어조가 시원시원하다.
하지만 안의 내용은 내겐 불편했다. 왜 일까?
그녀가 말하는 것과 내가 해온 것은 거의 일치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동안 크게 인지하지 못했던 것들이었는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참 중요한 것들이었다.
그녀의 책을 샀다.
첫 목차에서 내가 제일 못 했던 부분을 너무 쉽게 찾았다.
그래, 그동안 난 항상 대화의 주인공이 되고 싶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인간의 본성에 이끌려서 일까?)
대화할 때 상대방의 말을 듣기보단 내 말(생각)이 비집고 들어갈 틈만 찾았다.
부자들에게 성공의 이유를 물어보면 다른 사람보다 유연한 사고를 했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난 이게 무슨 소리인지 잘 이해하지 못했다. 그냥 너무 유연하면 삶의 원칙(줏대)이 없어 오히려 남한테 더 휘둘리지 않을까? 생각했다.
하지만 '주인공이 되고 싶은 욕구를 참아낸다' 문구를 보며 유연성에 대해 다시 생각할 계기가 되었다.
그들이 말한 유연성은 주인공이 되어 자기 말만 하면 감정적인 자기 독단에 빠져 그릇된 판단을 할 수도 있으니,
이성적이고 객관적인 정보를 냉정하게 수집하여 올바른 판단을 하라는 것이다.
한마디로 자기 확증편향에 빠지지 않으려면 유연함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럼 유연성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잠시 주인공에서 내려와서 조연 역할을 하던지... 아니면 청중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
작은 것부터 실천해보자.
앞으로 아이들이 잘못했다고 편견이 생기면 아이들의 조약돌만한 30초 변명(주장)도 들어주자...
들어주기 전에 30분 동안 내 바위같은 주장(잔소리)을 쏟아내지 말자 미래의 주인공은 내가 아닌 아이들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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