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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에게 감사편지

"자본주의에서 부자되려면 레버리지 할 수 있어야 한다. "

평소 출퇴근 시간에 자주 듣는 '월급쟁이 부자들'_(네이버 오디오 클립 내)에서 강력히 추천한 책이 있었다. 

책 이름은 '레버리지' 다.

 

제목부터 확 와닿지는 않는다.  

 

부동산 취득시 종잣돈이 모자라서 일으킨다는 그 '레버리지'(은행 대출)에 대한 이야기 일거다.  

속히 말해 어떻게 해야 조금이라도 낮은 금리를 받을 수 있는 협상의 법치에 대한 이야기랄까...라고 생각했다. 

 

 

 

나의 큰 오산이었다. 

 

이 책은 자본주의에 몸 담고 있는 우리들 중 누가 레버리지를 당하고, 누가 레버리지를 사용하는지? 에 대해 큰 섹터를 담고 적나라하게 알려줬다.  

 

자본주의에서는 레버리지 하거나, 레버리지 당한다고 한다. 

 

나 자신은 어느 쪽에 속할까? 2초 만에 답이 나왔다. 

난 직장인(피고용인)이다. 그러므로 사장님(고용인)에게 레버리지를 당하고 있는 셈이다.  

당한다는 말에 서글프지만 엄연한 현실이다.

난 직장인으로서 약속된 금액을 받고 일정한 시간을 사장님께 레버리지 해야 한다. 

그것도 가성비 좋게 말이다. (가성비 나쁘면 짤리수도 있으니까..) 

 

혹자는 그래서 외치나 보다...., 자본주의에서 레버리지 안 당하시려면...., 사업, 부동산 투자, 주식 투자 잘하시면 됩니당.

참 말은 쉽당. 

 

하지만 책에서 소개한 아래 구절에서 일말의 희망을 본다. 

 

 

현재가 '단군이래 돈 벌기 최고 좋을 때'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유튜버 100만 구독자. 신사임당 임) 

그가 그렇게 생각한 건, 혹시 어느 때보다 무료로 빨리 배울 수 있다는 레버리지 (지식 습득에 대한 레버리지) 

를 무궁무진하다는 걸 경험하면서 느꼈기 때문이지 않았을까?

 

그동안 몰랐다. 지금이 어느 때보다 자신의 가치와 능력을 레버리지 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이란 것을...

그냥 언제나 그랬듯이 모두 남의 일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깨닫는다. 남의 일이라고 생각하면 할수록 난 레버리지를 당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