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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에게 감사편지

"자유로운 이기주의자_자신을 사랑하는 자만이 타인을 사랑할 수 있다"

한 달에 한 권씩 경제/경영 관련 좋은 책을 추천해 주는 '이동우의  북박스 클럽' 회원이다.  

이번 달엔 '자유로운 이기주의자'란 책을 보내줬다. 

 

왜 '이기주의자'란 부정적 단어 앞에 '자유로운'이란 단어를 붙여 아름답게 꾸몄을까?  

궁금했다. 

 

 

책을 읽고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란 말이 떠올랐다. 

 

'이타주의가 먼저냐? 이기주의가 먼저냐?'란  질문에...., 

이 책은 이기주의가 먼저라고 라고 말한다.  

 

 

 

내가 가진 것이 있어야 남에게 베풀 수 있다.

맞다. 

 

몸이 힘들 때 아이들이 놀아달라고 하면,  아빠 피곤해하며 짜증을 냈다.   

몸에 에너지가 넘칠 때 아이들이 놀아달라고 하면, 지금 놀아줘야지 크면 못 놀아준다 하며 같이 신나게 놀았다.  (일관성이 없는 아빠다. 나만 그런가?)  

 

돈이든, 체력이든 뭐든 여유가 있어야 이타심을 발휘할 수 있다. 

 

돈이 없으면 돈을 모으고 불리던지...

체력이 없으면 피곤하지 않게 잠을 늘리던지...

 

여유가 생길 때까지 이기주의를 발휘해야 한다.

남한테 발휘하기 전에 자기한테  먼저 발휘해야 한다. 

(담배 끊고 담뱃값 모으기, 필요한 것만 사고 원하는 것은 사지 않기 등.... 무수히 많다.)

 

마이크로 소프트 설립자 빌 게이츠가 생각난다. 

그는 윈도라는 강력한 컴퓨터 OS로 컴퓨터 시장을 거의 독점하여  세계 1위 부자가 되었다. (이기주의 먼저 발휘) 

그리고 은퇴 후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을 설립하여 인류 생명을 위협하는 난치병 퇴치를 위해 많은 돈을 기부한다. (그다음 이타주의 발휘)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 운영 금액만 1200조 정도라고 함. 뭐여 우리나라 코스피 시가 총액 약 1700조와 맘먹잖아? 와우 정말 부자다.)  

 

이 책에서 말하는 이기주의는 바로 이런 것이다. 

 

요즘 종잣돈을 모으려고 극단적인 소비를 하고 있다. 

예전보다 장난감을 안 사주자, 아들이 나보고 '짠돌이 아빠'라고 할 때가 있다. 

 

처음엔 기분이 별로 였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이기주의 정신으로 자유로운 삶을 향해 뚜벅뚜벅 잘 가고 있는 것 같다. 

 

아들아~ 좀 참고 기다려라..  

아빠가 이기주의를 넘어 이타심을 발휘 할때 까지..